내차 셀프 관리, 이것만 알면 전문가 수준!

자동차는 오랜 시간을 함께하는 중요한 파트너입니다. 하지만 전문 정비소를 찾지 않고도, 기본적인 관리만 잘해줘도 차의 수명을 늘리고 안전한 주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. 초보 운전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셀프 관리 팁을 정리해봤습니다.

1. 기본 점검: 엔진오일과 냉각수 확인

가장 먼저 살펴봐야 할 부분은 엔진오일입니다. 엔진오일 양이 부족하면 엔진 마모가 빨라지고, 오일 상태가 탁하면 성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.

엔진오일 체크 방법 - 시동을 끈 상태에서 오일 게이지를 뽑아 닦은 뒤, 다시 꽂았다 빼서 양과 색을 확인하세요. - 적정 범위 내에 있어야 하며, 너무 진하거나 검은 빛이라면 교환 시기를 고려해 주세요.

냉각수는 엔진 과열을 막아주는 필수 요소입니다. 냉각수 양이 모자라면 엔진에 큰 무리가 갈 수 있으니, 정기적으로 확인이 필요합니다.
- 냉각수 확인 시에는 시동을 끈 뒤 엔진이 식은 상태에서 점검하세요. - 냉각수 보조 탱크에 최소(MIN)와 최대(MAX) 표시를 확인하고, 부족하면 규정 농도의 부동액이나 물을 보충해주세요.

2. 타이어 관리: 공기압과 마모도 체크

타이어는 도로와 직접 닿는 부분이므로, 차량 안전성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.

타이어 공기압 - 차량 문짝 안쪽에 적힌 공기압 표준을 확인하고, 주기적으로 점검합니다. - 공기압이 부족하면 연비가 나빠지고, 과하면 승차감과 제동력이 떨어집니다.

마모도 - 타이어 홈 깊이가 1.6mm 이하가 되면 교체 시기가 되었다는 뜻입니다. - 간단히 100원짜리 동전을 이용해 홈 깊이를 체크할 수도 있습니다.

3. 외부 세차와 코팅: 도장면 보호

외부 관리의 핵심은 세차 후 건조와 코팅입니다. 간단해 보이지만 제대로 하면 차량 도장면을 오래 유지하고, 잔 기스나 부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.

  • 프리워시(Pre-wash): 먼지, 흙 등을 미리 불려주어 본 세차 시 생길 수 있는 스크래치를 최소화합니다.
  • 폼랜스 및 스펀지 세차: 거품을 충분히 내고, 위에서 아래로 부드럽게 문질러 주세요.
  • 건조: 물기가 마른 뒤 생기는 워터 스팟을 방지하려면, 부드러운 타월로 빠르게 닦아내야 합니다.
  • 코팅: 왁스나 코팅제를 이용해 도장면을 보호하면 광택과 발수 효과가 높아집니다.

4. 실내 관리: 청결과 필터 교체

차량 실내는 오랜 시간 머무르는 공간이므로, 깨끗하고 쾌적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
  • 청소: 대시보드나 시트에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진공청소기를 사용하세요.
  • 에어컨·히터 필터 교체: 필터가 더러워지면 공기 순환이 안 되고, 에어컨·히터 성능이 떨어집니다. 제조사 권장 주기에 맞춰 교체해주세요.
  • 탈취: 방향제나 천연 탈취제를 사용하면 실내 공기를 상쾌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.

5. 주행 전후 셀프 점검 습관

자동차 관리의 완성은 매번 주행 전후 간단 점검을 통해 이루어집니다.

  • 주행 전: 타이어 상태, 각종 계기판 경고등, 연료·오일잔량을 확인합니다.
  • 주행 후: 불필요한 물건 정리, 유리·외부 라이트 등에 손상이나 오염이 없는지 살핍니다.
  • 정기점검: 엔진오일 교체, 브레이크 패드 점검, 각종 벨트·휠 얼라인먼트 점검 등은 일정 주기에 맞춰 정비소 방문을 권장합니다.

기본적인 셀프 관리를 습관화하면, 굳이 전문 정비소를 가지 않아도 차량 컨디션을 오랫동안 최상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. 물론 불안하거나 이상징후가 보이면 빠른 시일 내에 전문가에게 점검받는 것이 좋습니다. 

자료 참고 출처

- 한국교통안전공단
- 대한자동차협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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